의왕소방서는 차량증가와 정체로 신속한 출동이 지연돼 출동체계의 개선과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의왕 백운119안전센터가 위치한 안양판교로 187 앞 도로에 정차금지지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안양판교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출동 지연, 안전사고 발생 등이 우려돼  의왕경찰서 경비교통과 및 의왕시청 교통행정과와지난 8월 초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충분한 논의 끝에 지난 11일 설치했다.

홍장표 서장은 "정차금지지대의 진정한 효과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갖춘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완성된다"면서 "의왕소방서는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차금지지대’는 도로에 흰색으로 사각형을 만들어 자동차가 정차하는 것을 금지하는 표시로 이는 다른 차선의 차량 통행을 방해가 염려가 있는 곳에 표시하는 노면표지를 말한다. 즉, 주ㆍ정차가 금지되는 것은 물론 신호대기, 차량정체 등 어떠한 경우에도 비워둬야 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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