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학교 밖 청년·청소년들의 노동권익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학교 밖 청년·청소년 노동권익 역량 강화 교육사업’을 추진, 지난 7일까지 대상자 239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사회복귀를 앞둔 소년원생 52명, 안산 푸른 솔 희망학교 등 대안학교 학생 124명, 전역예정 군 장병 63명 등이 교육을 이수했다.

도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을 사업수행자로 선정해 올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24시간 상담 가능한 온라인메신저(청년·청소년노동법률 카톡플러스) 창구를 통해 주휴수당, 최저임금, 임금체불 등 노동문제 155건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무엇보다 근로계약서 작성방법 등 청년·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노동 관련 법률·제도 등을 교육해 수강생 만족도 조사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박종국 도 노동권익센터장은 "사업은 학교 밖 청년·청소년들에게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동권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