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9곳에 원격 근무지를 준비했다.

13일 이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용한 재택근무를 시행해 코로나19에 대비하고 있었지만 청사내 확진자 발생 시 폐쇄돼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최근 감소 추세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공공청사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임시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마련해 PC 100여 대를 설치하고 행정업무망 네트워크 전환 작업을 마쳤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공공청사 등에서 발생할 때 정보화 교육장을 포함한 9곳을 사무공간으로 즉시 활용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청사 또는 실과소 및 읍면동 등 부서가 폐쇄돼 업무가 마비되는 혹시 모를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가용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가동, 부서 간 긴밀한 협조로 행정업무 연속성을 확보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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