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치매안심센터가 과천시보건소 증축 건물 1층으로 공간을 확장해 이전하고, 치매 진단부터 돌봄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과천시보건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제공하는 서비스 및 운영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보건소 건물 증축을 추진해 지난 7월 완공했다. 

완공된 증축 건물은 보건소 오른편에 지어졌으며, 총 2층 건물(총면적 564.28㎡)로, 1층에는 치매안심센터, 2층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리잡았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상담실, 검진실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쉼터, 가족카페 등이 마련됐다.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치매조기검진, 상담 및 등록관리, 배회가능 어르신에 대한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체계적인 치매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천 시장은 "치매안심센터가 보다 넓은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게 됨에 따라, 치매환자의 건강관리와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은 물론이고,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호흡기 및 발열 환자의 체계적인 초기 진료를 위해 보건소 건물 왼편에도 별도 건물을 지어, 호흡기 전담클리닉(선별진료소)도 42.62㎡ 규모로 새로 마련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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