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을 시민과 더욱 친근하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재미있는 조선왕릉 이야기’를 개발해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 강화로 대다수 문화시설의 휴관이 부정기적으로 이어지며 조선왕릉도 안내해설과 실내관람시설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 앱은 시와 인접한 구리시, 서울시 성북구·노원구에 소재한 17개 조선왕릉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사물인터넷기술을 통해 단순 관람보다 더 확장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앱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오디오 드라마’와 ‘뒷이야기’, VR을 통해 간접적 능투어를 체험할 수 있는‘360°VR’등 다양한 컨텐츠들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욕을 충족시키고 자녀 및 학교, 유치원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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