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임직원들에 지급하는 추석 상여금이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1천14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상여금을 준다는 기업이 전체의 51.3%였고, 평균 지급액은 58만6천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64만7천원)보다 6만1천원 줄어든 것으로 이 회사가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60만원을 밑돌았다.

 기업 규모 별로는 대기업이 92만원, 중견기업 68만원, 중소기업 5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추석 선물을 주는 기업은 전체 기업 중 71.7%로 나타났다. 선물 종류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49.6%·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직원들의 귀성길을 제한하는지에 대해서는 기업의 59.4%가 ‘권고 수준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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