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미래 비전으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2017년 4월 공사와 고양시 및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일산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1일 직접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간 세부내용이 포함된 실무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실무협약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 기관 간 협업방안이 포함된 보상업무 구역분할 시행과 단지조성 및 토지공급 등 공동 이행을 통해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2011년 통합된 뒤, 처음으로 직접사업에 참여하는 개발사업으로 공사의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개발사업의 추진능력을 확보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지난 7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 등을 위한 도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위한 관련 부서 협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9월 지장물건 조사 착수 및 12월 보상계획 공고를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홍종 사장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실무협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공사의 모든 역량을 다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업해 사업 성공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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