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우선 추석 성수품과 해외직구 자가사용 물품의 원활한 통관 지원을 위해 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제수용품 및 농·축·수산물이 우선적으로 통관이 되도록 지원하고, 추석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물량 증가를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조를 편성·운영한다. 특히, 영양제, 화장품 등 인천공항과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해외 직구 자가 사용 특송화물이 신속하게 통관·배송될 수 있도록 심야와 휴일을 포함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연휴 중 수출화물의 선적기간 연장 요청 시 즉시 처리하여 수출기업의 과태료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다만, 국민 건강에 위해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식약처와 협업검사를 통하여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유통이력 점검을 통해 중점 감시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명절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16∼29일까지 관세환급 특별 지원기간으로 설정하고 환급업무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8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이 기간 중에는 관세 환급금을 당일 지급하고, 은행 마감시간 이후 환급이 결정된 경우에는 다음날 오전 중 환급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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