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행복도시락과 함께 ‘시흥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흥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행복얼라언스와 LH 인천지역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지자체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결식 우려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를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부사장, 조민영 행복나래 Social Value 혁신실장, 김승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소장, 최영남 행복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급식 지원이 필요한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대상 아동의 급식 제공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LH 인천지역본부는 도시락 배송인력과 차량 렌트 등 사업비와 LH 맞춤형 주거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장난감 키트 및 해당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5개월간 시흥지역 아동 200명에게 행복도시락센터 관악점을 통해 도시락이 전달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협약이 올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더욱 심각하게 우려되는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시가 아동친화도시인 만큼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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