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골목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흥시가 추석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모바일시루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비지원금 3만 원을 추가지원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급격히 위축된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마련한 이번 지원의 핵심내용은 최소 20만 원을 기간 내 소비한 사용자에게 시흥화폐 시루 구매 시 적용되고 있는 10% 선할인(2만 원)에 덧붙여 15%의 정액 소비지원금(3만 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시흥시민은 금액 충전 시 10% 인센티브 혜택에 더해 20만 원 사용 시 15%의 추가 인센티브 3만 원까지, 총 25%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 된다.

 소비지원금 3만 원 지급은 구매한 모바일시루를 오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2개월간 최소 20만 원을 사용한 소비자 대상으로 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급한다. 

 소비지원금은 소비 진작을 위해 지급되기 때문에 1개월 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며 결제 시 자동으로 기존 충전금보다 먼저 사용된다. 

 지류형 시흥화폐 시루는 결제내역 확인과 증빙의 어려움으로 부득이하게 제외되며 모바일시루 결제액과 사용자만 적용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시루 미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즉시 설치, 사용할 수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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