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제품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은 추석 연휴 상품 판매 시 발생할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다. 주요 점검대상은 음·식료품류,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등의 추석 명절 선물세트다. 

특히, 포장 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을 단속하고, 분리배출 표시가 적절하게 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과대포장 제품은 포장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시험 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포장기준을 위반한 경우, 분리배출 표시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과대포장을 자제하고 반드시 분리배출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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