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와 친환경축산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농장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과 조용춘 의원은 지난 14일 친환경축산추진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친환경축산추진위원회 이광용 상임대표, 김희동 본부장을 비롯해 정내준 축산과장, 최명식 축산환경팀장이 참석해 축산농장 환경 개선 및 이미지 제고 방안, 친환경 축산 추진 방안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손세화 의장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선 축산 악취 줄이기와 이미지 개선이 중요하다"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친환경 축산농가의 우수 사례를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용춘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은 논의를 거쳐 2021년도 예산심의 시 반영해 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광용 친환경축산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축산인과 소비자인 시민의 환경 갈등은 소통의 장을 열어 서로 이해하고 개선점을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내준 축산과장은 "친환경축산추진위원회 포천시지부가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축산과에서도 악취 저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는 축사단지의 가축 분뇨 등으로 인한 악취와 분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년부터 ‘경기 숲 속의 농장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포천·안성·용인 등 3개 시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