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6일 처인구 유방동 491의 7에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택시복지센터 건립공사에 착수했다. 

센터는 지상 4층, 건축총면적 526㎡ 규모의 필로티 구조로 건축된다. 수면실, 샤워실, 교육장, 회의실, 미터기검정코너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비 7억5천만 원, 시비 9억1천만 원 등 모두 16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주차면 부족과 접근성 등의 이유로 공유재산심의 등이 세 차례 부결된 바 있으나 시는 주차면을 29면으로 늘리고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전자 2천170여 명에게 23일부터 1인당 60만 원씩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경섭 시 대중교통과장은 "택시복지센터가 택시운전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종사자들이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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