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체육회가 체육회 관련 다양한 조사 및 징계, 규정 제·개정 등 역할을 수행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활동을 시작했다.

17일 양평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양평읍에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공정위원회를 이끄는 마세근 위원장 주축으로, 김용철 양평군체육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상욱 수석부회장의 조력 등을 약속하며, 체육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라 ▶체육회 관련 사항에 대한 조사 및 징계 ▶군 체육회 규정의 제·개정 심의 등을 수행하는 기구다. 특히 체육회와 관련 단체의 임원 및 직원, 지도자, 선수, 동호인, 심판, 각종 운동부, 클럽에 대한 징계 등을 심의·의결한다. 또한 체육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안에 대해 조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마세근위원장을 비롯해 변호사 및 체육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운영 됐다. 앞으로 양평체육의 발전을 위해 지역스포츠 미래 로드맵 제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선 과제로 ‘스포츠 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필두로 공정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용철 회장은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양평 체육발전을 위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우리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마세근 위원장은 "위원들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양평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형식적이고 수동적인 조직이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성과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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