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섰다.

17일 인하대에 따르면 2021학년도부터 서류종합평가에 블라인드 평가를 도입·확대한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제출서류 표준안을 개발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수도권 4개 대학이 대입전형자료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인하대는 공동 연구 주관대학으로서 지난달부터 고려대·연세대·한국외대와 ‘대입전형 선진화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재구조화 및 블라인드 평가에서의 활용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한 학교생활기록부 블라인드 평가에 대한 고교와 대학의 인식 분석,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전문가 대상 포커스그룹 인터뷰, 대학 입학사정관 대상 델파이 조사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유형화해 고교 정보를 포함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표준안을 도출하며, 도출된 표준안을 책자로 발급해 전국 고교 현장과 대학 입학처 등 관계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현정 입학처장은 "대입전형 공정성과 신뢰성이 필요한 시점에 의미 있는 주제로 여러 대학이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대입전형이 우리 사회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공동 연구하는 고려대·연세대·한국외대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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