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사회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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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사회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 최선"
김영식 발달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드림온학교’ 교장 인터뷰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0.09.18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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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수원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인 ‘드림온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식(50)교장은 "발달장애인 학생들에게 좀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평생교육기관을 내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장이 이끌고 있는 드림온학교는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사회성·인성·근성을 길러주는 교육과 미술치료·심리치료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3개의 교실과 상담실, 다용도실 및 아이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 체험할 수 있는 정원 등 484㎡ 규모로 최대 75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2∼3년 과정의 학교다.

종일반(오전 10시∼오후 4시), 오전반(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반(오후 1∼4시), 1개월 청강(과목별) 등 과정을 두고 있다.

김 교장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기간이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때 발달장애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방법으로의 학습 기회를 제공해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악과 합창, 악기 연주 등 음악으로 치유하는 수업 ▶특수체육과 태권도, 풋살 등 다양한 체육수업 ▶도자기공예와 종이접기 등 미술심리상담수업 ▶아이들의 진로 개발을 위한 상담 ▶토론과 역사 조명 등의 인문학수업 등을 진행한다.

텃밭 가꾸기(도시농부활동), 가상현실(VR) 체험, 식물표본 만들기, 종자식물 연구와 재배, 음악회 등 특별과목도 운영한다.

이처럼 드림온학교는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직무연계형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닌 여러 활동에 대한 직무를 연결했을 때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육한다.

그 뿐만 아니라 졸업자들이 자립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졸업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동문회도 운영한다.

김 교장은 "드림온학교만의 동문회를 형성해 선후배들 간 도움과 음악활동, 예술단 등 서로 믿고 의지하게 해 공동체를 만들어 주고 싶다"며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다른 이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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