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에 대해 국고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 중 SOC 디지털화 분야에 해당한다.

시는 지난 8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린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국비 60억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남양주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확대해 불합리한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으로 긴급차량에 교차로 신호우선권을 부여해 골든타임을 확보 할 방침이다.

또 공영·민영주차장에 통합 주차정보제공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에게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 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의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보행안전 통합시스템을 도입해 사고 위험성을 최대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도로 신설과 같은 시설의 확충만으로는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 지속적인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추진을 통해 첨단 교통 환경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능형교통체계(ITS)란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의 약자로, 도로, 차량, 신호시스템 등 기존 교통체계에 AI, 센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시스템(교통량 감응 실시간 신호제어, 교통소통안내, 주차안내, 주행안내시스템 등)을 말한다.

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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