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총 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 사업시행인가와 토지 보상 등을 거쳐 문원청계마을에 2022년까지 지하 3층 18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1일 문원청계마을 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고시한다.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문원청계마을은 평소 등산객 및 주변 시설 이용자의 주택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빈번해 주차장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주차장 확충으로 해당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단독주택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단독주택지역 주차장 확충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 문원동 151번지 일원을 주차장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3월에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시설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으며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후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주차장을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고 6월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공람 공고를 마쳤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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