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명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 17건을 처리했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별로 2020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효율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요구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 보장 ▶정책전문위원 배치 ▶의정활동 수당 현실화 ▶국세 대비 지방세 비율의 획기적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한주원·김윤호·현충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박성민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의정활동에 성실히 임해 준 동료 의원들과 원활한 의사 운영에 협조해 준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지난 1일부터 개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연기했다. 이후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에 비말 차단용 투명 칸막이와 일회용 마이크 덮개를 설치하고 회의 진행에 필요한 필수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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