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와 21일부터 도박행위자의 재범방지와 치유서비스 연계를 위한 온라인 도박문제 조기개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센터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양 기관이  도박문제 현안사항 협력회의를 통해 구축됐다. 경찰관의 도박행위자 조사 및 민원상담 시 도박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범 방지를 위한 인식개선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온라인 조기개입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도박행위자 및 민원인은 서울센터가 제공하는 도박예방 문자서비스를 2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문자 내용은 도박문제의 증상·진행과정·예방 관련 정보 제공, 치유 상담채널 등을 안내하는 카드뉴스 형태다. 온라인 도박문제 조기개입 서비스는 QR코드 바로가기(https://sbirt.kcgp.or.kr)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정보영 서울센터장은 "도박행위자의 재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 개입이 필요하다"라며, "서울 경찰과 온라인 조기개입 서비스를 활용해 도박행위자의 도박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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