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건립지원사업에 지원해 ‘문산중앙도서관’(가칭) 건립비로 총 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까지 연간 20억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문산중앙도서관은 총면적 5천㎡, 대지면적 1만1천535㎡ 규모로 국비 40억 원과 시비 154억 원 등 총 19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3년 개관할 예정이다. 내년 초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완료 후 설계 공모와 도서관 명칭 공모를 거쳐 시민이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에는 17개의 공공도서관이 있지만 신도시 중심의 남부권역에 편중돼 있으며, 북부에 조성돼 있는 도서관은 노후화되고 농촌형 소규모 분관으로 지역 간 도서관 서비스에 편차가 있었다. 문산중앙도서관 건립으로 파주 전역에 균형적인 교육·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비 8억5천만 원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은 총면적 2천80㎡, 대지면적 1천630㎡의 분관으로 국비 27억 원과 시비 48억 원 등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광탄도서관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개관 예정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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