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공공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최근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부곡동 금천마을과 오전동 주택가, 평생학습관(옛 여성회관)에 위치한 놀이터 3곳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3개 놀이터는 국제아동권리보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관내 40개 공공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놀이환경 진단조사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낮게 나온 곳이다.

김 시장은 "동네 놀이터는 아동들과 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와서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어야 하기에 그렇지 못한 곳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시민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의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점검한 3곳의 놀이터 외에도 전반적인 놀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놀이터 개·보수와 함께 다양한 놀이문화 확산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고자 놀이환경 진단조사 간담회를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간담회는 김상돈 시장과 이수경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국내사업부장의 대담, 놀이환경 진단 결과, 상·하위놀이터 등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온라인 간담회의 접속 링크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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