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246명을 모집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해 청년들의 일자리와 생계 어려움 극복을 위해 추진됐다.

자격조건은 사업공고일 기준 계양지역 내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246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9일 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구 청사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개월 동안 근무하며 부서별 현안 사업 업무 지원,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주 5일, 1일 4시간 오전·오후 교대근무로, 임금은 시급 8천590원(최저임금) 월 89만 원 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용 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공공기관에서의 다양한 업무수행을 통해 직무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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