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시의회와 함께 중구 원도심 및 영종국제도시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정책 소통의 날 행사를 21일 개최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안병배(민·중구1)·조광휘(민·중구2)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과 신흥동 공감마을 및 수인선 폐철길부지 도로개설현장, 미단시티 및 영종도 생활체육시설 건설 현장 등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정책방향을 함께 토의했다.

가장 먼저 답동성당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관광자원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중구청으로부터 총 사업비 변경에 따른 부족예산 지원 건의를 받았다. 

박인서 정무부시장은 "이 사업이 지역자산을 활용한 관광 및 상권 활성화의 실효성이 검증된 사업인 만큼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예산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찾은 신흥동 ‘업사이클링 공감마을’은 지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2년까지 가로주택정비와 복합청사, 지역어울림 거점공간 등을 조성한다. 

안병배 시의원은 "어린이와 청년, 여성, 노인 등 전 계층과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마을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시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단시티 조성 사업 현장에서는 도시공사로부터 그동안의 추진 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단시티는 기반시설 공사는 완료된 상태이나 부지매각 등 마케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저스 코리아 복합리조트 건설사업도 건설공정 25%인 상태에서 공사가 일시중단 됐다. 

조광휘 시의원은 "영종 국제도시뿐 아니라 인천의 미래 먹거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단시티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처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중구지역 사업 현장을 둘러본 박인서 정무부시장은 "코로나 19로 시민생활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시가 현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시민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해결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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