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동두천·연천, 국민의힘 원내수석)국회의원은 경기도로부터 동두천 전통시장 시설물 보수 6억 원을 비롯해 동광교 및 안흥교 보수·보강 10억 원, 연천군 전곡읍 주차타워 건립 1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두천큰시장과 중앙시장은 10년 이상 된 노후 아케이드로 인해 누수 현상이 지속 발생하고, 낡은 조형물로 시장 이미지가 훼손돼 고객 및 상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6억 원의 긴급 특조금 확보로 아케이드 누수 보강, 지붕 교체, 조형물 보수공사 등이 가능해져 원도심 경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두천 주요 교량인 동광교와 안흥교는 정밀안전점검 결과, 파손 및 균열·백태 등의 결함 발생으로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조금 확보를 통해 내진 보강으로 자연 및 사회재난 대비가 원활히 이뤄지고 주민 통행 안전 및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연천군 전곡읍 시가지는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로 교통 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주차타워 건립예산(국비) 15억 원을 확보했지만 지방비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번 특조금 10억 원 확보로 지방비 문제까지 일부 해소하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차타워가 조성되면 경기 침체, 코로나19 등으로 무너진 전곡시가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추석 명절까지 앞둔 상황에서 동두천 및 연천 주민들께 특조금 확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특조금이 연천·동두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살리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께 희망을 전해줄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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