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숙련기술과 성장 역량을 두루 갖춘 우수 소공인 13개 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국민 누구나 직접 추천이 가능한 ‘국민 추천제’를 처음 도입해 추천을 받은 3개 사를 포함, 기계·금속 8개 사와 기타(전자부품, 의료 등) 5개 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개 업체를 도내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백년소공인 제도는 급변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경영(업력 15년 이상) 중인 소공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과 성장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한다. 도에서는 지난해 30개 사 선정에 이어 올해 1차로 13개 사가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하고 스마트공방 기술 보급(5천만 원 한도), 작업환경 개선(500만 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우대와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백년소공인이 다른 소공인들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공인들의 성장을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년소공인 선정을 희망하는 경우 10월 말까지 온라인 소상공인마당(www.sbiz.or.kr) 또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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