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조종면 대보1리와 마일2리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를 개통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농어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착공한 농어촌도로 조종101호선(버밭선) 확포장공사 1단계가 이달 준공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조종면 대보1리 마을회관~마일2리 입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길이 1.0㎞, 폭 8.0~9.0m로 확포장 됐다. 사업비는 8억여 원이 들어갔다.

기존 도로는 협소한 폭원과 불량한 선형으로 차량과 농기계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 주 중 도로가 개통되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관내 8개노선 16.04㎞ 길이의 농어촌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간 접근성 결여 및 통행이 불편한 농어촌도로를 정비해 지역주민 교통편익 증대로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농촌지역 소득개발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를 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촌지역의 교통편의 증진과 주민숙원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