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전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등이며, 지원 물품은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다.

지원을 희망하는 안전취약계층은 다음 달 6일까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 2018년 ‘인천시 동구 안전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조례’를 제정해 매년 400여 가구의 안전취약계층을 선정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기대응이 중요하므로 각 주택마다 반드시 주택용 소방 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안전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단 한 명도 없는 ‘안전 동구’ 구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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