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컴퓨터가 없는 저소득 청소년들의 온라인 학습환경 지원을 위해 통신료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저소득 청소년 온라인 학습환경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학습기간이 늘어나고 있으나, 저소득층 중 집에 컴퓨터가 없어 휴대전화로 온라인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요조사를 통해 내달 10명을 선발해 지원하며 2022년에도 매년 10명씩 추가로 선발해 총 30명의 청소년에게 온라인 학습환경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행정용 중고컴퓨터 30대 무료로 지원하고, 관내 컴퓨터 업체 DNS는 무료 유지보수,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파견을 통한 인터넷 사용법 및 한글 사용법 무료 교육, 지역사회복장협의체는 착한일터 후원금 1천여만 원을 인터넷 사용료로 지원하는 등 총 4개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온라인 수업 지원을 강화해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학습을 지원하는 한편,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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