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학센터는 ‘경기학 학술기획총서’ #7책으로 ‘경기도 신도시 형성과 변천 연구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간은 2021년 광주 대단지사건 50주년을 계기로, 도 신도시개발의 명암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현재 경기도의 참모습을 살피기 위해 기획됐다.

자료집은 현대시기 조성된 지역 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료다.

먼저 국토교통부에서 밝힌 공식 신도시가 다뤄졌다. 1960년대 말에서 1980년대에 조성된 성남시와 안산시, 과천시에 대한 연구자료를 소개하고, 1989년에서 1996년에 개발한 ‘수도권 1기 신도시’와 2000년대와 2010년대에 건설한 ‘수도권 2기 신도시’에 대한 연구자료가 담겼다. 이어 2020년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수도권 3기 신도시’에 대한 연구자료도 소개한다.

공식 신도시 외에 경기지역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도 다뤄진다. 하남시 미사 강변도시,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다산 신도시), 고양시 원흥·지축지구 등 보금자리주택사업(공공주택사업)으로 지정돼 개발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자료와 이외의 고양시 삼송지구, 용인지역 택지개발지구 등 도내 택지개발지구를 일반적인 택지개발지구로 묶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료집의 서두에 ‘도시’ 편을 배치해 경기도 신도시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돕는다. 도시편에서는 현대도시의 성격과 구조, 도시개발과 도시변화, 도시와 주거공간 등 도시 일반에 대한 연구자료를 소개했다.

또 수도권 지역의 도시 성격과 구조는 물론, 도시정책과 도시개발 자료, 한국 신도시의 개발 실상과 성격, 해외 신도시의 실상과 개발전략에 관한 연구자료를 ‘신도시 일반’이란 항목으로 담았다.

이 자료집은 총778쪽의 분량으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경기도메모리’에서 원문서비스가 제공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