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재난 기본소득을 추진한 시·군에 인센티브로 교부받은 46억 원을 포함해 총 129억 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어느 해보다 어려워진 재정여건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다.

확보된 교부금은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경기장 시설 개선 60억 원, 체육공원 주변도로 정비 15억5천만 원, 야당역 환승주차장 건립 10억 원,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10억 원, 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시설 개선 3억 원, 금촌체육공원~금촌교차로 보행환경 개선 10억 원, 문산천 수변공간 편의시설 조성 3억5천만 원, 고령산 등산로 진입구간 정비 17억 원 등 총 8건이다.

시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공약사항인 야당역 환승주차장 건립에 쓰일 소중한 재원이 마련되고, 내년 5월에 개최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금촌체육공원~금촌교차로 보행환경 개선, 문산천 수변공간 편의시설 조성 및 고령산 등산로 진입구간 정비 등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 예산이 확보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필요한 예산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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