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하는 ‘응급진료대책’을 마련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 5일간 응급환자 발생에 적극 대비하고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51개소 ▶약국 128개소를 지정 및 운영하고 덕양구보건소 등 관내 3개 보건소의 근무일을 지정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관내 권역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등 5개 종합병원은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및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의료기관 및 약국 방문이 어렵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 소화제 및 감기약 등 13가지 안전상비 의약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상황을 통제하고 정상적 의료행위 이행여부를 점검해 응급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덕양구보건소(☎031-8075-4006) 및 시 민원콜센터(☎031-909-9000),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119), 129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운영 여부와 구급차 출동 등 안심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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