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소흘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후원받은 물품 및 생필품을 꾸러미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장애인·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 50개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마련된 물품은 마스크, 마스크케이스, 손소독제, 갓김치, 생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흘읍 직원과 나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신정희) 회원들이 직접 가정방문해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정방문 시 마스크,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간단한 안부만 확인한 후 전달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찾아올 가족이 없어 명절 연휴를 혼자 보낼 생각에 서글프기만 했는데 이렇게 풍성한 선물과 함께 직접 찾아와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지원해 주신 물품을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소 소흘읍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주시는 관내 기업체 및 기관·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늘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돌아보며 모두가 행복한 소흘읍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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