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행주대교 인근 한강에서 운항 중이던 요트가 모래 퇴적물에 걸리면서 좌초됐지만 승선원 13명은 119수난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서울시 강서구 행주대교 인근 한강에서 운항 중이던 한 요트가 좌초됐다.

이 요트는 강 중간에 모래가 쌓여 이뤄진 퇴적물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119구조정 4척을 급파해 이 요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3명을 모두 구조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요트 관계자와 함께 좌초된 요트를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구조작업은 사고 지점이 행정구역상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에 속해 김포소방서가 맡아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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