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4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그동안 관련 용역의 진행 과정을 폭넓게 이해하고 추가로 필요한 사항, 민관동행위원회의 목표와 역할, 인천시의 민관협치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손민호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인천연구원 채은경 연구위원과 정세일 인천시 민관동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병래 시의원과 박경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통협력분과위원장, 윤경효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사무국장, 박재성 인천시 협치인권담당관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관료사회의 협치 인식 전환과 협치예산 확대, 민관협치 목적 및 성격에 따른 의사결정체계와 정보공유체계 수립,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 원칙 및 체계, 민관협치 주체인 공직자와 시민의 협치 역량 강화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손민호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민관협치의 개념과 목표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시민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안에 대해 협치 과제와 방향을 수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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