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터마임 DAMA’s(왼)아트그룹 파르베.
팬터마임 DAMA’s(왼)아트그룹 파르베.

청춘들의 개성 넘치고 다채로운 공연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남이섬에 풍성하게 펼쳐진다. 26일과 27일 이틀간 남이섬에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인천·경기’ 무대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는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5년째 진행 중이다.

올해 인천·경기권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과 원더러스트에이엔씨㈜가 주관한다.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60개 팀 200여 명이 참여해 대중음악, 전통음악, 서양음악, 마술,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문화관광지 남이섬에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청년예술가 15개 팀이 참여한다. 어쿠스틱 밴드 ‘4분쉼표’, ‘플래그’, ‘한살차이’, ‘범진’과 싱어송라이터 ‘임현정’, ‘쓰다선’, 국악을 선보일 ‘가야금앙상블 지금’, ‘아트그룹 파르베’, 재즈그룹 ‘더트리오+김민희’, ‘아트쿠도’, ‘진스’, 포크듀오 ‘시옷과 바람’, 모던 피아노 랩 밴드 ‘0프로’, 핑거기타리스트 ‘기타로로’, 팬터마임코미디를 하는 ‘DAMA’s’ 등이 무대를 꾸민다.

행사 운영에 참여하는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은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부족한 청년예술가들이 열정과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장소 소독, QR코드 확인, 문진표 작성, 관람객 간 거리 두기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남이섬 입장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회차별 30명씩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된다.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 예약을 해야 한다. 주관사 원더러스트에이엔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문의:남이섬교육문화그룹 ☎031-580-8015

가평=엄건섭 기자 gsuim@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