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사업’이 민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파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과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및 역세권 개발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종환 시장,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을 비롯해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파주시의장, 경기도의회 조성환, 손희정, 김경일, 이진, 오지혜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파주시와 현대건설은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및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후 지지부진하다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난 18일 현대건설이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민간제안사업자는 국토부 검토가 조속히 추진될 경우 10월 중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가 가능하며, 이후 국회동의를 받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후 2023년 말 착공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인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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