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당초 계획했던 2020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웰컴 투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매월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시 공식 유튜브 및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내용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9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고구려대장간마을 장수 이야기를 그린 창작 웹툰을 시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웹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11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고구려대장간마을과 관련된 창작 동화가 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동화책도 함께 제작해 갈매초등학교 등 관내 15개 초교 및 햇빛학교, 15개 공부방·기관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한가운데 문화가 있는 날 생생한 고구려 역사의 보물창고인 고구려대장간마을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박물관을 즐기며 색다른 문화를 향유해 달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사이버 유물 전시관’ 및 ‘고구려대장간마을 홍보 영상’ 등을 제작, 유튜브 및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고구려대장간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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