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홍보활동 및 방역 등 총력전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명절 국민 대이동에 따른 지역사회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양평군보건소 감염병대응 TF팀을 중심으로 물맑은시장상인회,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 용문천년시장상인회, 양동쌍학시장상인회 등 전통시장에 감염병예방 위생키트(살균스프레이, 손소독제, 홍보포스터 등)를 배부하고, 자체 정기소독 등의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당부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 제수용품 구매 및 가족 식사 등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 시장 점포 및 시장이용객에 감염병 예방 홍보물품(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등)을 배부했다. 또한 외출 자제 독려 및 부득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며 추가 지역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은 추석연휴기간에도 코로나상황실 및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하며 코로나 유증상자 및 의심환자,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주민이 지체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시 즉각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민들이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평군은 다행히 28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5일째 ‘제로’인 상태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올 추석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인 만큼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본가 또는 친척집 방문, 여행 등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집에서 휴식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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