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는 2020년 지방공공기관 혁신성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전국 1위)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가 수상한 우수 사례는 ‘맨홀사고 예방 수위 확인 장치 개발’이다. 

이는 집중호우 시 수압에 의해 맨홀 뚜껑이 튕겨 오르거나 이탈할 위험성이 있을 때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가 사전에 알 수 있게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관로팀 직원 20명이 공동 연구개발을 거듭한 끝에 국내 특허 등록(2019년 6월, 특허번호 제10-1988507호)한 상태다.

공사는 또 위험성이 높은 하천 맨홀 점검 시 드론을 활용한 하천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특허 등 9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업무 개선 아이디어 성과 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업무 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승하 사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직무에 임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경영 혁신·업무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시민의 안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의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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