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은 온택트(Ontact) 프로그램 ‘실학랜선키트’를 개발, 무료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을 영유하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제작된 키트는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배포된다.

‘실학랜선키트’는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 정약용이 그린 ‘매화병제도’에 대한 소개와 스스로 만들어 보는 체험형 꾸러미로 구성됐다. 만들기 재료가 담긴 꾸러미를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다.

키트에 대한 설명을 영상으로 제작한 ‘온라인 클래스’도 함께 제공된다. 온라인 클래스는 실학박물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역사 콘텐츠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키트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지지씨 멤버스(https://members.ggcf.kr)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한 사람당 1개씩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배포는 오는 10월 5∼8일 사이 배포될 예정이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키트 맞춤형 온라인 클래스도 함께 제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실학박물관에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과 온택트방식으로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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