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도내 농업인이 만든 가공식품을 한 번에 편리하게 주문해 무료 배송 받을 수 있는 ‘으쌰으쌰 경기도 산지·농가상품 모아모아’ 온라인 기획전을 오는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고양 일산쌀, 용인 새암농장, 양평 다물농산 등 도 농업기술원에서 택배물류 지원을 받는 도내 18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한다.

소비자는 묶음배송을 통해 18개 농업경영체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한 번에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배송비가 무료다. 또 저녁 6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다음날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농기원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비용 등의 문제로 전자상거래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도내 가공식품 생산 농업경영체를 위해 전문업체가 전자상거래 판매자의 재고를 위탁 받아 보관부터 주문 상품에 대한 포장 및 택배 발송과 재고 관리, 교환·환불 등 물류의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fulfillment) 방식 택배물류 일괄 대행’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기택 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은 "소규모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쟁력 강화 지원이 농가 소득증대와 판매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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