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지역화폐로 소상인 돕기 한뜻

경상원, 금속노조 등과 협약 직원 1만1100여 명 사용 촉진

28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가 경기지역화폐 사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8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홍우 경상원장과 김인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및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쇼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아자동차 및 기아차 노조, 화성시가 함께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민웅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화성부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노동자들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원과 기아자동차는 화성공장 임직원 1만1천100여 명의 경기지역화폐 충전 및 사용 촉진을 위한 홍보, 안내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진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