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학생(고양 392번)이 다니는 주엽고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747명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고 2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시 확진자로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당일 검사 후 확진 판정받은 3명의 가족 중 한 자녀가 다니는 이 학교의 접촉자(32명)와 등교일 학교에 나온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까지 전수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29일 오후 일산서부경찰서와 일산소방서의 협조로 730명, 30일 15명, 지난 1일 2명 등을 검사해 2일 오전 747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고양시는 현재까지 4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정신요양 시설 박애원에 대해서는 추가 감염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애원 누리관 3층과 체육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활관이 코호트(동일 집단)격리가 해제됐으며 종사자들이 차례로 자가격리해제 뒤 복귀하고 있다.
입소자들에 대한 정상적 음식 제공도 가능해지면서 시설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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