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일자리대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 공시제 부문인 ▶일자리 창출 사업성과 ▶자치단체장의 적극성 ▶일자리질 개선 노력 등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생애 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기업맞춤형 신산업 및 신기술 규제 혁신 성과 등에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 육성, 청년창업지도 운영과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차별화된 취업박람회 개최, AI·VR면접체험관 운영, 면접정장 무료 지원과 중장년층을 위한 베이비부머센터 신설 등 선제적인 일자리정책이 눈길을 끌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상황에서 일자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각 계층에 부합하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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