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5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인천석암초교, 인천연학초교, 인천문학초교, 인하사대부속고, 정석항공과학고 등 5개 학교에 각 500㎡ 규모의 명상숲을 만들었다.

구는 학교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곳을 자연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감나무와 관목류, 꽃 등 모두 46종 9천여 그루를 심고 산책로와 독서용 벤치 등을 설치했다.

이들 학교뿐 아니라 지역 내 41개 학교에 명상숲이 조성돼 있다. 구는 매년 명상숲 코디네이터를 채용해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명상숲 조성으로 학생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주민들도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명상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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