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매송초등학교는 지난 1일 ‘제72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편지로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4일 밝혔다.

매송초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도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학교 인근에 위치한 제51보병사단 장병들에게 전교생들의 마음을 모아 온라인 쌍방향 등교수업(ZOOM)으로 제작한 각 반의 영상 편지를 전달했다.

이에 51사단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여 작은 과자 꾸러미를 보내 답장을 보내왔다.

앞서 매송초와 51사단은 지난해 7월 애국심 함양 및 통일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 관계 수립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장병들을 보내 방역 소독을 돕는 등 상호 협력하고 있다.

김현익 매송초 교장은 "어려운 코로나19 시기에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의미있는 활동을 스스로 준비한 학생들과 언택드 상황에서도 다양한 영상 위문편지를 만든 교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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