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5일 고용노동부 주관하는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의 장이 임기와 연계해 지역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담은 종합계획을 세우고, 매년 세부계획을 지역주민에게 공시해 추진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 모든 자치단체(243개)가 참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일자리 부문의 가장 공신력 있는 종합시상식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지역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역 노동시장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점과 지난해 취업률 56.43%(목표대비 117.1%), 피보험자수 2만4천27명(목표대비 100%)으로 일자리 공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또 6천285개의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실적을 달성(목표대비 108.9%)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공시제 도입 10주년이 되는 올해에 첫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중구는 이번 수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기관 표창)과 9천만 원의 인센티브 사업비(국비)를 받게 됐으며, 이는 내년도 지역 일자리창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여 일자리 창출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및 관계기관과의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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