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새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난폭·보복 운전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서울 성북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적발된 난폭운전은 733건이다.

 지난 2018년 357건이 적발된 것과 비교하면 약 2배가 늘어난 수치다.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보복운전 또한 같은 기간 331건에서 355건으로 증가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지난해 발생한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은 각각 9천383건, 5천536건 등이다. 

 이에 대해 김영배 의원은 "경찰은 비노출 순찰차량을 활용한 집중단속으로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며 "경찰의 엄중한 법 집행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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