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1년 생활SOC 연계 학교시설복합화사업에 ‘팽성(청담중) 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사립학교 최초로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팽성지역 경쟁력 제고와 생존수영 프로그램 확대, 미세먼지 없는 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체육센터 건립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3월 평택교육지원청, (재)청담학원과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0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10억 원(교육청 21억3천만 원, 도비 4억6천만 원, 시비 54억1천만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청담중 주차장 부지 2천800㎡에 지상 2층 규모의 수영장형 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1층은 성인 및 유아용 수영장, 2층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체육시설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존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 인프라 구축사업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SOC 연계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부지에 학생 교육과 지역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함으로써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맺고 공존하도록 하는 학교 시설의 새로운 모델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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